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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소비

[태안 가볼만한 곳] 태안 해변길(6코스), 아일랜드 리솜 산책로, 산림욕

by 소비전문가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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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변길 6코스(샛별길)

태안해안 국립공원 해변길 6코스

리솜 아일랜드에 지내면서 좋아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해변길 6코스입니다. 샛별길이라는 이름이 있는 6코스는 꽃지해수욕장의 북쪽 끝인 방포항에서 시작해서 황포 항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저는 아일랜드 리솜에서 시작하는 해송길을 따라가 병술만 까지 1.5km 남짓 구간만 다녀왔습니다.

 

태안 해변길 6코스- 꽃지해수욕장을 따라 이어지는 해송길

아일랜드 리솜에서 시작하는 구간은 꽃지해수욕장을 따라서 약간 높게 언덕처럼 형성된 해송길이 1km 정도 이어집니다. 거의 평지와 같고, 이 구간도 사구 개념으로 형성된 것인지 걷는 길의 바닥이 모래질이라 걸을 때 고운 모래와 떨어진 솔잎들이 푹신합니다. 꽃지해수욕장의 모래사장 구간은 모래가 거칠어서 발이 아팠는데, 이 언덕은 바람에 불어져 올라올 정도의 고운 모래들만 날려온 것인지 아주 고와서 크록스에 들어와도 아프지 않았어요. 이 해송길은 꽃지해수욕장보다는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한번 올라오고 나면 높이가 크게 변하지 않고 거의 평지와 같아 천천히 풍경을 구경하며 걷기 좋습니다.

해송길이 끝나는 구간

해송 길이 1km 정도 이어지다가 해송 길이 끝나는 구간입니다. 바다로 다시 나갈 수도 있고, 맞은편에는 다시 샛별길로 이어지는 나무 계단이 있습니다.

태안해변길 6코스

이 전까지의 길은 해변을 따라 걷는 길이었다면, 이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병술만으로 넘어가는 숲길인데, 여기부터 병술만 까지는 이 전까지의 길보다는 험하고, 숲길이니 운동화를 신는 게 좋을 길입니다.

태안 해변길 6코스 울창한 숲길(꽃지해수욕장-병술만)

울창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그 전까지의 길은 주변에 해안도 보이고 했지만, 여기는 사방이 울창한 숲이라 동물이 튀어나올 것 같습니다. 사람이 없어 마스크를 벗고 걸으니 나무냄새와 중간중간 꽃이 떨어진 구간에는 꽃냄새가 좋아 산림욕장이 따로 없었어요. 다만 오르막 내리막이 조금 있는 편이고, 돌도 중간중간 있는 편이라 병술만이 구간까지 가시려면 운동화를 추천합니다.

병술만

숲길의 끝에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작은 습지가 형성되어 있고, 그 앞으로는 긴 병술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병술만은 개방되어 아무나 채집할 수 있는 꽃지해수욕장과 다르게, 체험마을 형태로 운영되어 생태가 조금 더 보호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작은 게 등 엄청 많은 생물들이 갯벌 표면에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꽃지해수욕장에서 병술만 넘어오는 길이 크록스를 신고 오기엔 조금 힘들 길이었어서 병술만까지 6코스 체험을 마치고 아일랜드 리솜으로 돌아갔습니다.

해변길 6코스-꽃지해수욕장

돌아오는 길에는 꽃지해수욕장에서 해송길 아래쪽에 코코넛매트로 정비된 해변길을 따라 돌아왔습니다. 제주도 올레길 못지 않게 서해안 둘레길도 정비가 잘 되어 있고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태안 해변길 6코스는 아일랜드 리솜에 면해있어 아일랜드 리솜에 묵는다면 꼭 한 번 산책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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