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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소비

[태안 여행-가볼만한 곳 추천] 신두리 해안사구

by 소비전문가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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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모래언덕

 

태안반도에서 안면도로 이어지는 해안을 따라 태안해안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학암포에서 바람아래 해수욕장까지 크고 작은 해변과 다양한 해안경관을 가지고 있어요. 서해랑길을 따라 그 해변길 하나하나를 보는 것도 재미가 있는데요, 국내 최대의 모래언덕이라고 하는 신두리 해안사구도 태안 해안 국립공원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지형 중의 하나입니다.

신두리 사구센터

 

신두리 해안사구 입구

신두리 사구센터에 주차를 하고, 사구센터 내에서 간단하게 해안사구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신두리 해안사구에 생물군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해안사구는 모래해안에 강풍이 불어 모래가 육지 쪽으로 이동하여 형성된 구릉지대를 말합니다. 저는 사구라고 하여 아무것도 살지 못하는 넓은 모래언덕 같은 사막을 상상했었는데, 실제 사구에는 바닥의 영향도 받고 사막과도 건조한 환경에도 견디는 특이한 식생들이 분포한다고 합니다. 사구센터에서 해안사구 까지는 200m 정도 떨어져 있어서 5분 이내로 걸어 이동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모래언덕 신두리 해안사구 표지판 뒤로 해안사구가 펼쳐져 있습니다.  모래사막과 같은 모습이 아닌 넓은 초원과 같은 모습입니다. 표지판을 보면 30분 코스, 1시간 코스 등 순환할 수 있는 코스가 짜여 있어요. 저는 제일 짧은 코스인 빨간 코스를 따라 해안사구 관람을 했습니다.

해안사구를 훼손하지 않고 관람할 수 있도록 휀스와 데크로 동선이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초원같이 보여도 내려다보면 그 토질은 모래입니다. 모래에 이렇게 식물이 많이 자랄 수 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동선 중 높은 지대에서 해안사구의 규모가 내려다 보입니다. 바다가 면한 모래 사고가 몽환적으로 보입니다. 텔레토비가 한 마리 튀어나올 것 같아요.

1코스에서 돌아오는 길에 소가 3마리 보입니다. 원래 여기 사는 애들인지.. 아주 토실토실합니다. 입구로 돌아가는 마지막 길에는 데크가 없어 사구의 모래를 직접 느끼며 걷는 길입니다.

신두리 해안사구 고운모래

크록스를 신었었는데, 신발로 들어오는 모래가 거친 느낌이 없고 곱기만 합니다. 이참에 아예 신발을 벗어던지고 모래가 두터운 짧은 구간은 맨발로 걸어봤어요. 햇빛이 뜨거운 날인만큼 모래가 뜨뜻하게 데워져서 아주 모래찜질하듯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사실 큰 기대는 안 하고 갔었는데, 정비도 잘되어 있었고 포토스팟이 많은 곳입니다. 언덕이 올라가는 길이면 세상에 풀과 하늘 두 개로만 나뉜 거 같은 장면을 담을 수 있고, 언덕의 높은 곳에 서면 초록색이 뒤덮은 해안사구가 넘실대는 초록 파도가 진짜 파란 바다로 이어지는 해안경관을 담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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