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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소비

['22.08 베트남 푸꾸옥] 비엣젯 항공권 구매, 부가서비스 옵션 추천

by 소비전문가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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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제주도라고 할 수 있는 푸꾸옥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가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항공권 구매죠.

2022 제가 여행간 8월, 그리고 지금까지도 푸꾸옥의 직항은 비엣젯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엣젯은 저가항공사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저것 넣다 보면 고가가 되는 함정이 있어요. 비엣젯의 기본 제공은 어떤 것이 있고, 어떤 옵션을 추천하는지 얘기해 볼까 합니다.

 

 

비엣젯 코리아 한글 도우미 사이트

http://vietjetairkorea.com/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 예약/발권/환불 한글 도우미 사이트, 항공스케줄, 예약, 발권, 환불, 온라인 상담

vietjetairkorea.com

 

푸꾸옥 한글 도우미 사이트가 따로 있는데 여기서는 예약할 수 없지만, 푸꾸옥과 한국 간 운행 항공편이나 주요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고 베트남 입국 규정 등 베트남 여행을 하기 전 알아야 할 정보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문의하고 답변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예약이나, 환불, 항공편 변경 등 어려움을 겪을 때도 도움받을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한글 도우미 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22년 9월에는 푸꾸옥 가는 편 아침 9:30, 오는 편은 새벽 1:05 이렇게 하루에 한 편씩만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10월 31일부터는 한국에서 새벽 1:45 출발 편과 푸꾸옥에서 15:30분 출발하는 귀국 편이 추가되어 하루 2편씩 운항한다고 하니 선택의 폭이 넓어 지겠네요. 한국 출발편은 지금 있는 시간인 9:30분이 아주 딱 좋은 것 같고 오는편은 증설되는 15:30분 출발 귀국편이 좋겠습니다.

 

제가 갔던 8월에는 10:30 인천 출발, 새벽 1:55 푸꾸옥 출발 귀국 편을 이용했는데, 가는 편은 도착해도 오후 1시 정도로 호텔 체크인 시간과 딱 좋았고 돌아올 때는 새벽 편이라 저렴한 호텔 1박을 추가해서 밤까지 놀다 나왔습니다.

 

 

비엣젯 본사 예약사이트

https://www.vietjetair.com/ko

 

Vietjet Air | Bay là Thích ngay! | Website chính thức

Website chính thức Vietjet, đặt vé máy bay trực tuyến với hàng ngàn ưu đãi, bay là thích ngay!

www.vietjetair.com

예약을 하려면 본사 사이트로 가야 해요. 한글 도우미 사이트에서도 배너를 통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메인 페이지부터 항공권을 조회하기 위한 정보 입력이 뜹니다. 한국어가 안 뜬다면 오른쪽 상단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사이트를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 조회를 하기 전에 결재 통화는 현지 통화인 VND(베트남동)으로 바꿔 줍니다. 카드결제 시 원화로 설정되어 있으면 수수료가 붙어서 실제 카드 청구 금액이 더 나온다고 '카더라'를 따라...

비엣젯 예매사이트 한국어 설정, 통화는 현지 베트남동(VND) 설정

출발지 ICN(인천), 도착지 PQC(푸꾸옥) 원하는 날짜와 인원을 선택하여 항공권을 조회해 줍니다. 항공권을 조회하면 가장 먼저 항공권 옵션을 선택하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푸꾸옥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입니다.

 

좌석 옵션 선택 - Eco +부가서비스 선택

Skyboss/ Deluxe/ Eco 세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참고로 베트남동을 가격이 스카이 보스와 에코는 시기에 따라 5~10배 차이가 나니 베트남 각 지역을 비엣젯으로 이용하면서 스카이 보스는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참고로 베트남동을 한국 원화로 계산할 때는 현지에서 소소한 금액 대충 계산할때는 베트남 동 가격에서 나누기 20 정도 해주면 간단합니다. 근데 요즘은 원화가치가 많이 떨어졌는지, 큰돈 계산할 때  나누기 20 하면 금액차가 꽤나 납니다. 나누기 20 하고 20프로 정도는 더 붙는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비엣젯 Skyboss

 뭐 빨리 탑승하고, 수화물도 꽤나 포함되어 있고 등의 메리트가 있지만, 비엣젯은 가격 메리트를 찾아야 하는 항공사 이기 때문에 제 기준에 Skyboss는 필요 없습니다. 푸꾸옥 가는 항공기가 작고 어떤 좌석을 선택해도 불편하기 해요. Skyboss 좌석을 우리 대한항공 비즈니스 석 같은 거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의자는 똑같고 앞쪽 좌석일 뿐입니다.

비엣젯 Deluxe

Deluxe는 Eco의 1.5~2배 정도 가격에 좌석지정과 수화물 20kg이 포함되어 있고 보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럭스는 고려해볼 만한 게 어차피 Eco에서 그 정도 부가서비스 선택하면 비슷하고 때에 따라서는 더 이익일 수 있습니다. 근데 옵션 표값이 올라가면 그에 붙는 텍스와 수수료도 올라가니 최종 가격을 잘 비교하고 구매하세요. 저는 부가서비스 옵션을 일행과 최소한으로 하면 그래도 항상 Eco가 5만 원이라도 더 저렴해서 Eco를 선택하곤 합니다.

비엣젯 Eco

Eco는 아주 단출하게 기내 수화물 7kg 포함된 경제적인 옵션으로 하지만 일행과 최소한의 필요한 부가서비스만 선택하면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서 Eco를 선택하고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선택해주도록 합니다.

 

비엣젯 기내수하물 규정

어떤 옵션을 선택해도 기내 수하물은 7kg까지만 가능한데, 위의 규격을 잘 확인하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기내 휴대 가능한 캐리어 중에서도 작은 것만 가능한 사이즈로 공항에서 규격 함에 넣어보고 바퀴까지 쏙 안 들어가면 위탁 수화물로 보내도록 합니다. 사전구매가 아닌 현장추가로 위탁수화물 금액은 42,000원이었습니다. 저는 보통 다른 비행기에서는 잡지 않는 캐리어 사이즈인데 비엣젯 규격 사이즈에 바퀴가 안 들어가서 현장 결제해야 했어요ㅠㅠ

 

부가서비스

이름 연락처 등 귀찮은 작업을 완료하고 나면 부가서비스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비엣젯의 저가 항공권으로서 가치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꼭 필요하게 생각하는 옵션은 두 가지입니다.

  • 좌석 '비상구석' 
  • 위탁수하물

 

비엣젯 좌석 선택 - 넓은 좌석(비상구석) 11B~E, 12A, 12F

비엣젯 비상구석 11B~E, 12A, 12F

앞쪽인지 뒤쪽인지, 넓은 좌석인지 고급좌석인지에 따라 5,000~15,000원 정도 내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제일 비싸 봐야 15,000원(25만 동)이기 때문에 저는 무조건 비상구석 11B~E, 12A, 12B석을 선택하여 다리라도 뻗고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11 B~E는 정말 비상구 바로 앞이라 창은 없습니다.

 

비엣젯은 좌석 간격이 너무 좁고 의자 자체가 기본적으로 엉덩이가 너무 아픈데 다리라도 못 뻗고 가면 정말 4시간 반이 고통스러워요. 넓은 자리 아니면 다른 좌석들은 큰 의미 없습니다. 비행기 앞 쪽에 고급좌석(빨간색 표시)이 있는데 빨리 내릴 수 있는 것 외에는 좌석 크기나 간격이나 일반 좌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만약 이미 비상구석(넓은 좌석)이 없고 혼자 여행이면 5천 원도 추가하지 말고 당일날 체크인 시 좌석 받겠습니다. 일행이 있어서 떨어져 앉는 게 우려된다 하면, 그냥 제일 싼 5,000원(8만 동) 좌석 선택해서 일행이랑 자리만 붙어서 지정하거나요..

 

비엣젯 위탁 수화물 선택 - 무게 합산 가능

위탁수화물 옵션

가로 119cm * 세로 119cm * 높이 81cm 이내(이거보다 크면 대형 수화물 선택 필요)의 1개 이상의  위탁 수화물 무게 합산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일행과 둘이 여행하는데 저만 수화물 25kg를 사전 구매해놓고, 일행 짐과 제 짐이 2개여도 합산해서 25kg 이내에서 보낼 수 있습니다. 

 

제가 선택하는 옵션은 갈 때는 수화물 최소 무게인 15kg(21,000원), 올 때는 25kg(32,000원)입니다. 

 

베트남은 항상 여름이기 때문에 옷이 부피나 무게가 크지는 않아요. 하지만 기내용 크기 제한이 상당히 작은 편이고, 7kg 무게 제한도 캐리어 무게 2kg 잡아먹고 5kg 내에서 짐을 싸야 되는데 노트북이라도 하나 있으면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보통 여행은 돌아올 때 짐이 더 많아지고 무거워지지 않나요? 베트남은 술도 싸고, 캐슈너트도 사 와야 하고, 커피도 사야 하고 하니까요..

 

그래서 갈 때는 최소한의 위탁 수화물 무게만 넣어놓고 좀 큰 캐리어를 텅텅 비워 여유롭게 가는 것을 추천드리고, 올 때 기념품이든 뭐든 고려해서 25kg를 사놓는 겁니다ㅋㅋ 그리고 무게 합산도 되니, 일행 1명이랑 같이 총 인원 2명이서 갈 때 15kg 올 때 25kg만 추가했어요. 기내 수화물 무게를 합쳐보면 둘이서 갈 때 29kg, 올 때 39kg까지 가능한 셈입니다. 롱샴 같은 접을 수 있는 가방 가져가서 올 때 기내 7kg를 최대한 활용하고요.

 

기내식은 맛없으니 추가하지 마세요. 비엣젯 처음 탈 때 싸길래 추가해봤었는데, 그냥 맛이 없습니다. 도착해서 맛있는 거 사드세요.

 

나머지 면세품, 호텔, 이런 옵션은 확인해보고 필요한 것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면세품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면세점에서 미리 사는 게 제일 쌉니다. 호텔도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하는 게 더 저렴하고요.

 

여기까지 일행 두 명의 부가서비스 가격을 개략 계산해보면

  • 2명의 왕복 비상구석 선택: 15,000*2명*2 왕복=60,000원
  • 위탁 수화물 추가: 갈 때 15kg 21,000원 + 올 때 32,000원= 53,000원
  • 총 113,000원(인당 약 57,000원)의 부가서비스를 선택했네요.

부가서비스까지 선택하면 이제 결제하고 끝입니다. 위 옵션 추가 가격으로 8월 12일 출발 8월 21일 도착 항공권 가격은 인당 약 50만 원 들었습니다. 그 때는 9월, 10월 비휴가철 항공권 조회하면 30만 원 대도 나오고 해서 50만원도 진짜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조회하니 인당 70만 원은 들겠네요. 아무래도 코로나 입국 제한도 풀리고 해서 해외로 나가는 인원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비엣젯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표 끊는 방법 알아봤고, 다음 편은 베트남 여행 전 준비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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