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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소비

[노브랜드 육포] 채끝 스테이크 육포

by 소비전문가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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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채끝 스테이크 육포

요즘 제가 위스키를 먹기 시작했어요. 아주 밤에 홀짝홀짝 먹는데, 니트로 술만 먹자니 너무 독하고 또 안주를 해 먹자니 너무 귀찮고 밤에 과하고, 육포가 아주 딱이더라고요. 비첸향처럼 아주 맛있는 육포도 있고, 육포가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이마트에서 가성비 따져서 구매한 노브랜드 육포가 괜찮아서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노브랜드 채끝 스테이크 육포

 제가 노브랜드 육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입니다. 이마트 가면 가격표 아래에 단위 단가 정보가 있는데, 보통 우리가 알만한 식품 브랜드 이름을 달고 나온 육포가 100g당 8천~9천 원에서 가격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근데 노브랜드 육포는 200g에 10,980원에 구매했고, 100g에 5,490원입니다. 가격차 나는 게 고기 양이나 원산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확인했을 때, 브랜드 제품들도 거의 85% 전후의 소고기 함량이었고, 국산 소고기를 쓰는 제품은 찾지 못했습니다. 미국 늙은 소를 사용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정보까지는 확인이 불가능하고 확인할 수 있는 정보 내에서는 함량이나 산지에서 큰 차이가 없이 가격 차이만 있었어요. 그리고 소고기 함량 90%에 가격도 100g당 4천 원대인 미친 제품도 있었으나 살짝 눌러봤을 때 너무 건조된 것처럼 딱딱하여 제외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손으로 눌러봤을 때 그렇게 딱딱하게 건조된 것 같지 않았고 실제 먹었을 때도 그렇습니다. 고만고만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한두 개 정도 더 있었는데, 채끝을 강조했길래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맛에 차이가 있는지는..)

 

노브랜드 채끝 스테이크 육포

이렇게 길쭉길쭉 조각들 200g이 한 봉지로 밀봉되어 있습니다. 저처럼 밤에 홀짝홀짝 술안주로 먹으려면 절대 한 번에 먹지 못하니 한두 줄 먹고 잘 밀봉하여 냉장/냉동 보관해주도록 합니다.

적당히 건조되어 말랑한 노브랜드 육포

잘 건조되어 있어 손에 묻어나는 것 없는 표면입니다. 봉지에서 눌러봤을때 판단한 대로 너무 건조되어 딱딱한 상태가 아니라, 적당히 건조되어 살짝 말랑하고 잘 휘어집니다.

노브랜드 체끝 스테이크 육포와 위스키(글렌모렌지 오리지날)

 저 긴 스틱을 입으로 뜯어먹는 분은 없으시겠죠? 결대로 찢어 먹으면 되지만, 저는 귀찮기도 하고 결에 반대되게 잘라서 한입에 쏙쏙 넣어 먹습니다.  먹어보니 한 1센티 간격이면 적당히 잘 씹히고 먹기 좋습니다. 더 작게 썰면 너무 입에서 금방 사라지고, 1.5cm 넘어가면 좀 많이 씹어야 돼서 귀찮아요. 육향도 좋고, 살짝 단맛이 납니다. 저는 약간 맵게 양념된 육포도 좋아하는데 매운맛은 전혀 나지 않아요. 위스키랑 먹으니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비첸향 진짜 좋아하는 데 손에 묻고 비싸서 사 먹기 손 떨리는데, 집에서 가볍게 사먹기에 노브랜드 육포가 적당한 대체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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