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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소비

[서촌] 젤라또, 피오르(pior)

by 소비전문가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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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등산 후 먹는 젤라또

주말이면 종종 인왕산에 갑니다. 홍제동에서 올라 인왕산 정상을 찍고 서촌으로 내려가요. 왜냐하면 서촌에는 맛있는게 많거든요. 지난 주말은 날이 따뜻해서 등산 후에 아이스크림이 땡겼습니다. 그리고 속초에서 설악젤라또를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서울 올라와서도 자꾸만 생각나던 중에 젤라또 간판을 발견하고 먹어보았습니다.

 

건물 전체가 젤라또 가게

피오르는 제가 찾아보거나 검색해서 간 가게는 아니었고, 인왕산에서 내려와 뭘 먹을까 두리번거리던 중 아이스크림간판이 뙇! 건물전체가 아이스크림같은 컬러의 피오르를 만났습니다. 앞에 사람이 많네요.

 

피오르 메뉴판, 젤라또 판매단위

메뉴판을 보니 젤라또만 파는게 아니라 커피 크로플 등 간단한 디저트와 음료를 같이 파네요. 제랄또 카페라때나 아포가토도 너무 맛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두가지맛 컵을 골랐어요.

18가지 맛의 젤라또, 피오르

아주 예쁜 뮤트 컬러들의 18가지 젤라또가 진열되어 있었어요. 선택장에 오겠어요. 이 많은 맛중 2가지만 골라야 한다니ㅠ저는 샤베트보다는 진하고 고소한 맛을 좋아해요. 또 식감이 있는 리조 이런거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맨 왼쪽 2개 무화가 리코타와 피스타치오 맛을 선택했습니다. 피스타치오도 있으면 거의 항상 선택하는 맛이에요.

 

피오르 2층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

 가게 오른쪽에 문을 열고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작게나마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젤라또 흘리고 길에서 먹고싶지 않아서 잠시 앉아서 먹었습니다.

(왼쪽-아래)피스타치오 / (오른쪽-위)무화과 리코타

여기 젤라또 진짜 쫀득한게 맛있습니다. 요즘은 젤라띠젤라띠 굳이 찾을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지방이고 서울이고 맛있는 젤라또 집이 너무 많거든요. 진득하고 진한 맛이 또 생각나네요. 피스타치오는 고소하고, 무화과 리코타는 진한 한 크림맛에 간간히 나와주는 무화과절임 덩어리가 들어 달달상큼합니다.  피오르는 맛이 다양해서 저기 있는 맛 다 먹어보려면 여러번 가야겠습니다.

 

2층 창문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맞은편의 스페인 맥주 에스트렐라담의 빨간간판에 야외테이블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타파스랑 맥주 마시러 가야겠어요.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9길 33-1

영업시간 : 12시 ~ 2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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