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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소비

[태안 안면도 숙소 추천 ]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 S20(콘도형)

by 소비전문가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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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의 유일한 대형 리조트, 아일랜드 리솜

소소펜션에 이은 두 번째 숙소는 아일랜드 리솜입니다. 원래 리솜오션캐슬이라는 이름의 오래된 리조트였는데, 호반이 인수하고 2020년도에 아일랜드 리솜으로 리뉴얼 오픈했습니다. 안면도 지역에 유일한 대규모 숙박시설이기도 하고 꽃지 해변에 바로 면한 위치적 장점도 커서, 오션캐슬일 때부터 안면도에 올 때면 항상 찾는 숙소입니다.

 

요즘이야 소소펜션처럼 특색 있고 잘 관리되는 개인 숙박시설도 많지만, 그 시절에 안면도는 오션캐슬을 빼면 진짜 올드한 펜션이나 민박밖에 대안이 없었습니다. 인테리어는 올드했지만 대규모 숙박시설에서만 기대할 수 있는 관리 수준을 보고 만족하면서 이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호반이 인수하여 리뉴얼 후에 인테리어와 시설이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인테리어와 건물의 외관도 리뉴얼되었기 때문에 훨씬 현대적이고 깨끗해졌습니다.

 

2020년에 리뉴얼 오픈했으니 이제 2년 정도 되어 가는데, 콘도의 특성상 요리해먹고 다인 가족이 이용하고, 또 바닷가 숙소인 것만으로도 금방 낡기 쉬운데 아직까지 객실 내부가 상당히 깨끗한 것으로 보아 관리가 잘 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리뉴얼 이후 침구가 항상 포근하고 쾌적하여 전보다 더 안면도를 찾고 싶은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리솜 체크인, 체크아웃, 주요 시설

아일랜드 리솜은 프론트와 부대시설, 객실이 있는 오션타워와 , 독채 객실 빌라동들이 있는 오션 빌라스로 단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체크인은 모두 오션타워 2층에 있는 로비에서 할 수 있어요.  오션타워에는 오션빌라스 객실들에 비해 평형이 작은 객실들이 있습니다. 저는 2인이 이용할 거라 18평형이 있는 오션타워에 있는 객실을 이용했습니다.  

 

  체크인 시간을 3시부터로 안내하고 공식적인 얼리 체크인을 12시부터 가능하고 2만 원의 추가 비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얼리 체크인을 하지 않아도 1시부터 대기 등록이 가능하고 2시부터는 준비가 되는 객실부터 체크인을 시킵니다. 그리고 객실이 준비되지 않았더라도 대기가 많아지면, 먼저 체크인을 시켜주고 아직 객실 정비가 안됐지만 키를 줄 테니 먼저 짐을 놓고 다른 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라고 안내를 합니다.

 

여기가 객실 수에 비해 엘리베이터 용량이 조금 부족한 느낌인데 체크인 시간에 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똑똑한 방법인 듯하고, 이용자 입장에서도 짐이랑 먼저 풀어놓고 밖에 해수욕장이든 식사를 하러 가든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체크인이랑 마찬가지로 체크아웃 또한 시간차를 두어 한번에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체크아웃 2부 제라는 것을 두어서 저층과 고층을 2부로 나눠 11시, 11시 30엔 나눠서 체크아웃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꽃지해변쪽이 지하 1층 레벨이고, 내변 도로에서 주차 후 바로 진입하는 로비가 2층입니다.  지하 1층에는 편의점, 오락실, 일부 식음시설이 있고, 1층에는 유료 스파시설인 오아식스, 시그니처 선셋 공간인 아일랜드 57, 유아놀이공간 등이 있습니다.

 

아일랜드 리솜 오션타워 로비

 

아일랜드 리솜 18평 콘도형 객실, S20

S20 객실은 아일랜드 리솜의 가장 작은 객실로 최대 4인까지 이용 가능하고, 별도의 방 없이 주방과 다이닝을 겸한 침실 원룸형에 화장실이 1개소 있는 객실입니다. 18평이 작은 크기가 아니어서 주방과 다이닝이 겸해있지만 2명이 사용하기에는 좁은 느낌 없이 오히려 넓은 느낌입니다. 2구의 인덕션과, 각종 조리기구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더블침대와 싱글 침대 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더블침대룸을 선택했는데, 싱글침대 2개를 이어서 만든 더블침대라 너무 넓고 좋습니다. 여기 침구가 정말 좋다고 했는데, 넓기도 하고 침대도 침구도 편해서 안 깨우면 12시까지도 잘 수 있는 침대입니다.

아일랜드 리솜 18평 콘도형 S20

예전 리솜오션캐슬일 때 오션뷰를 선택하려면 2만 원의 추가 차지가 붙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현재도 동일 기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꽃지해변에 바로 면해 있기 때문에 완전한 바다뷰고 일몰이 장관을 이루기 때문에 2만 원의 추가 차지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저도 초반에는 여러 번 추가 비용을 내고 오션뷰 방을 선택했었는데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일반 뷰를 한다고 해도 뷰가 가로막힌 뷰거나 나쁘지는 않습니다. 건물 후면의 리솜 아일랜드로 들어오는 길과 주차장이 보이긴 하지만 녹음도 있습니다.

아일랜드 리솜 18평 콘도형 S20, 일반뷰(오션뷰 미선택)

 

아일랜드 리솜의 매력적인 주변 환경 및 부대시설

아일랜드 리솜에는 오아시스 스파시설이 최대의 부대시설로 꼽을 것 같은데, 제가 아일랜드 리솜에서 꼽는 최고의 부대시설은 따로 있습니다.

 

1. 꽃지해수욕장과의 인접성

꽃지해수욕장과 바로 면해 있는 것은 아일랜드 리솜의 최대 장점이라고 봅니다. 꽃지해수욕장은 서해중에서도 깨끗하고 예쁜 바다로 꼽히는 해변이고, 더군다나 물이 빠지면 해루질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여행의 조과가 별로 좋지는 않았지만 시기가 맞으면 명주조개를 줍다시피 할 수 있고, 떡조개가 많이 잡힌 시기도 있었고, 소라도 한 마리 잡아 본 적이 있습니다.

 

걸어가기에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할미 할아비 바위 쪽으로 가면 바지락이 많이 잡혔던 기억이 납니다. 만선을 꿈꿀만한 해루질은 어렵겠지만 아이 체험이나 재미 삼아해 볼 만한 해변입니다. 무엇보다 서해다 보니 일몰이 기가 막힌데, 이번 여행에 일몰시간이면 바다에 의자 펴놓고 와인 마시며 일몰 보는 게 아주 좋았습니다. 오션뷰 객실은 저런 뷰를 방 안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지해변 일몰 감상

 

2. 아일랜드 57 데크 이용

아일랜드 오션타워에서 꽃지 해변 쪽에 데크로 야외 라운지 같은 곳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바로 아일랜드 57인데요, 이런 공간이 리솜오션캐슬일 때도 있었지만 이렇게 좋지 않았고 아일랜드 리솜이 되면서 눈에 띄게 좋아진 곳 중 하나입니다. 바닷가에는 해송군이 있기 마련인데, 데크를 만들면서도 해송군도 살리고, 이들이 자연적인 나무 그늘을 만들어 더 좋은 환경이 됩니다.

 

로 앞에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테이블이나 의자가 마치 해외 비치 클럽에 온 줄 알았습니다. 이곳 한켠에 바가 있어서 라면이나 아란치니, 맥주 같은 메뉴를 주문해서 이용할 수도 있고, 리조트 내의 식음업장의 음식을 포장해와서(To-Go Service) 이용할 수 도 있습니다. 일루글루라고 투명한 이글루 같은 것도 이용할 수 있는데, 이용비용이 비싸기도 하고 이렇게 날씨 좋을 때는 그냥 테이블만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치킨이랑 맥주 먹으면서 햇빛을 즐기는 것이 아일랜드 리솜의 큰 매력입니다.

아일랜드57
아일랜드 57 이용방법
일루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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