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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소비34

[춘천 닭갈비] 로컬 닭갈비 맛집 학곡리막국수닭갈비 컵라면 하나로 삼악산 등산을 마치고, 고픈 배를 부여잡고 닭갈비 집을 찾았습니다. 춘천 닭갈비집 스타일이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로 우리가 흔히 먹는 방식으로 양념에 재워서 양배추 왕창 넣고 철판에 지져주는 스타일과, 두 번째는 넓적 살로 손질해서 숯불에 바베큐 먹는 스타일입니다. 춘천에 가기 전에는 두 번째 바베큐스타일이 새롭고 춘천에서만 먹을 수 있는 스타일 같아서, 두 번째 스타일의 닭갈비 집을 가려고 계획했습니다. 근데 배곯으며 등산하고 나니 저의 본능이 시키는 대로 철판 양념 볶음 스타일의 닭갈비 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학곡리 닭갈비는 개중에도 로컬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너무 배고팠기 때문에 외관은 못 찍었습니다. 배고파서 닭뼈도 씹어먹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뼈 없는 닭갈비 2.. 2022. 5. 8.
[어린이대공원 후문]아차산 원조 할아버지 손두부 아차산, 어린이대공원 손두부 맛집 아차산도 인왕산만큼이나 오르기 쉽고, 가까운 산입니다. 인왕산 아래에는 서촌이 있어서 하산 후 아주 글로벌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면, 아차산 아래는 아주 토종의 한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명한 곳이 배우 한지민 씨 맛집으로 알려진 '신토불이 떡볶이'가 있죠? 거기 말고 또 유명한 곳이 바로 '원조 할아버지 손두부'입니다. 아차산에서 하산하면 손두부라고 써진 집이 많은데, 이곳 '원조 할아버지 손두부'에만 줄을 섭니다. 여기밖에 가본 적이 없어서 다른 곳과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저는 막 오래 기다리는 것도 좋아하진 않지만 사람이 많은 집이 어쨌든 재료가 신선하고 계속 새로 만든 음식을 먹을 것이라 생각해서 사람 많은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 사람 많아도 맛이.. 2022. 5. 6.
[평창, 정선 산채정식] 부일식당 산채백반 파크로쉬 근처 맛집, 건강한 한 상차림, 나물정식 강원도에 가면 회, 소고기, 닭갈비도 맛있지만, 각종 나물로 건강한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산채정식을 찾았습니다. 부일식당은 평창에 위치하고 정선에서도 가까운 식당입니다. 정선 파크로쉬에 힐링하러 가는 길에 들러 건강한 한끼 하고 왔습니다. 검색한 주소로 찾아가보니 오래된 시골집에 이미 주차가 한가득 되있습니다. 대기가 있나싶어 일행에게 주차를 맡기고 얼른 먼저 내려서 입구를 보니 얼굴을 내건 간판부터가 포스가 넘칩니다. 내부의 포스는 더 어마어마해요. 아마 옛날엔 사랑채, 본채, 부엌이 분리되있고, 중정이었을 공간을 지붕을 덮었나봅니다. 들어가니 중정 한 켠에 거대한 아궁이에서 뭔가 끓고 있고, 다라이에 담긴 두부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랑채였을 것 같은.. 2022. 4. 27.
[홍제동]연희김밥 with 꼬마김밥, 오참김밥 등산갈때 필수준비, 김밥 인왕산을 갈때면 간식을 준비해요. 원래 산은 먹으러 가는 곳이니까요. 저는 인왕산을 홍제동에서 올라가서 서촌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많이 갑니다. 그럼 홍제동에서 김밥을 사야겠죠? 그 중에 한곳인 연희김밥입니다. 연희김밥은 지금은 여기저기 있지만 원래 연희동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연희김밥일걸요? 연희김밥은 특유의 노란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홍제동 연희김밥 내부는 주방이랑 카운터가 대부분이라 테이크아웃만 가능해요. 들어오시면 정면에 메뉴판이 있답니다. 매운오징어를 넣은 꼬마김밥이 연희김밥만의 시그니쳐 메뉴에요. 저 매운오징어꼬마김밥은 사실 상당히 맵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징어와 참치를 같이 넣은 오참김밥과 꼬마김밥을 주문했어요. 영업시간 평일은 오후8시까지, 주말.. 2022. 4. 24.
[서촌] 까예데고미스(Calle de GOMIS),서촌에서 즐기는 타파스와 에스트렐라 담 생맥주 스페인 맥주와 타파스 유럽여행을 짧게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파리, 바르셀로나, 헬싱키 3개 도시만 약 3주간 여행했었어요. 낭만의도시 파리, 디자인의 도시 헬싱키, 스페인은 바로 맥주와 타파스의 도시입니다. 까예데고미스는 건너편 젤라또가게에서 젤라또를 먹다가 빨간 에스트렐라담 간판이 눈에 띄어 가게되었어요. 타파스는 술과 함께 먹는 간단한 안주같은 개념이에요. "밖에 앉을 수 있을까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안에 앉을 수가 없는 날씨였어요. 야외테이블은 이용시간이 2시간이라는 안내를 받고 앉습니다. 2시간이면 맥주 뙇, 타파스 뙇 먹기 딱 좋은 시간이죠. 밖에 테이블에 앉아서보니 제 뒤에 까예데고미스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간판이 있네요. 찾아보니 'Calle de'는 골목길이란 뜻이에요, 가게이름이 GOM.. 2022. 4. 22.
[서촌] 젤라또, 피오르(pior) 인왕산 등산 후 먹는 젤라또 주말이면 종종 인왕산에 갑니다. 홍제동에서 올라 인왕산 정상을 찍고 서촌으로 내려가요. 왜냐하면 서촌에는 맛있는게 많거든요. 지난 주말은 날이 따뜻해서 등산 후에 아이스크림이 땡겼습니다. 그리고 속초에서 설악젤라또를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서울 올라와서도 자꾸만 생각나던 중에 젤라또 간판을 발견하고 먹어보았습니다. 피오르는 제가 찾아보거나 검색해서 간 가게는 아니었고, 인왕산에서 내려와 뭘 먹을까 두리번거리던 중 아이스크림간판이 뙇! 건물전체가 아이스크림같은 컬러의 피오르를 만났습니다. 앞에 사람이 많네요. 메뉴판을 보니 젤라또만 파는게 아니라 커피 크로플 등 간단한 디저트와 음료를 같이 파네요. 제랄또 카페라때나 아포가토도 너무 맛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두가지맛 컵을.. 2022. 4. 21.
[속초] 고즈넉한 정취의 한옥카페 설악산로 설악산으로 가는 길에 앉은 한옥정취 카페 아무래도 지방에서는 서울에서보다 넓은 공간, 그리고 야외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카페를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설악산로는 속초에서 조금 아래쪽 설악산에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한옥 카페입니다. 카페 설악산로는 진짜 설악산로에 있어요. 설악산에서 이어지는 계곡물이 합쳐져 바다로 가는 쌍천에 면해 있습니다. 카페까지 가는 설악산로 길 자체도 청초호 주변이나 대포항같은 관광지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양쪽으로 가로수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느낌이 좋습니다. 쌍천 변에 주차를 하고 둔덕에서 내려다 본 카페 설악산로는 입구의 벚꽃나무와 마당에 푸른 소나무 자연과 조화된 모습이 멋집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큰 테이블에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먼저 맞이합니다. 소세지, 치즈 등이 ..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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