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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소비34

[을지로 태국음식 맛집] 도이농 을지로에 멕시코가 있더니, 이번엔 을지로 태국을 찾았습니다. 여느 을지로 맛집들이 그렇듯, 작은 상가건물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 태국이 펼쳐집니다. 인테리어, 소품, 식기 하나하나가 동남아 분위기를 살립니다. 안쪽에 사람들이 있어서 사람 없는 쪽으로 사진 찍은 테이블이 절반 정도고, 창가 쪽으로 저 정도의 테이블이 더 있습니다. 태국에 대한 경험이 어렸을 때 부모님과 패키지여행을 가본 게 다입니다. 그래서 태국요리는 한국에서 먹어본 팟타이, 뿌팟퐁커리, 쌀국수 이 정도로 알고 있어요. 도이농에도 그런 메뉴들이 있지만, 조금 색다른 메뉴들이 눈에 띄었어요. 그리고 잘 모르면 best! 표시를 따라가는 거죠 허허허. 그래서 소고기 국수, 팟카파오무쌉, 타마린소스 계란 이렇게 시켰습니다. 그리고 맥주는 중국요.. 2022. 5. 17.
[흑석동, 중앙대 맛집] 민속주점 '장독대' 솥뚜껑 파전 유명한 전집을 가봐도, 이런 전집이 없습니다. 독보적인 스타일을 가진 솥뚜껑 전집, 흑석동 '장독대'입니다. 장독대는 항상 중앙대 학생들로 북적여서 자리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1층에 있는 곳도 아니고 전혀 음식점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건물 3층에 있는데, 형광등 조명의 주차장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려 문을 열면,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민속주점이라는 콘셉트 하에, 조선시대 주막 같이 꾸며놨어요. (약간 무당집 같기도 하고요..) 코로나가 끝나고 평일 저녁에 찾았는데,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대기는 손으로 써주는 번호표를 받아 들고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되고, 순서 됐을 때 연락 같은 거 바라시면 안 됩니다ㅋㅋ 5명을 넘어가면 대기를 안 받아주세요, 연달아 붙은 자리 안 난다고요ㅠㅋㅋ그럼에도 .. 2022. 5. 16.
[춘천 막국수 맛집] 삼대막국수닭갈비 막국수와 모듬전 춘천의 대표 요리 막국수 춘천 하면 닭갈비와 막국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학곡리 닭갈비를 먹었으니 삼대막국수도 먹어야겠죠? 삼대막국수와 퇴계막국수를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춘천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는 삼대막국수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숙소로 잡은 헤이춘천에서 걸어갈 수 공지천 다리를 건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어요. 늦잠을 자고 슬슬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골목에서 삼대막국수 글자를 보고 제일 가까운 입구로 들어왔는데,, 오잉 맛집이라더니 사람이 없는 거예요? 알고 보니 건물이 2개인데 한쪽은 닭갈비를 메인으로, 한쪽은 막국수를 메인으로 해서 제가 들어간 건물은 닭갈비가 메인인 건물이었습니다. 다 먹고 나와서 알았어요;; 낮이라 닭갈비가 메인인 건물은 한산했지만, 옆 건물은 바글바글 하더군요. 하지만 어차피 .. 2022. 5. 15.
[춘천 산토리니] 춘천 구봉산 카페거리 산토리니 리뉴얼 오픈 with 브런치 춘천 산토리니 카페는 파란 지붕의 종탑 사진으로 한 번쯤은 접해봤을 예전부터 유명한 카페입니다. 이번 춘천여행에서 삼악산 등산, 닭갈비, 치아바타 맛집 발견 등 이런저런 좋은 경험이 많았는데, 그중 제일 좋았던 곳이 바로 리뉴얼 오픈한 산토리니 카페입니다. 아침에 숙소에서 제공하는 와플을 먹으려고 했는데 늦잠 자고 씻고 하다 보니 실패하여, 이왕이면 좋은 야외 공간에서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서울에도 좋은 카페는 많지만 교외로 나가면 넓은 야외 실내, 실외공간을 갖춘 대규모 카페를 찾게 됩니다. 산토리니는 구봉산 카페거리에 위치해 있고 구봉산 카페거리에는 유명한 스타벅스인 춘천 구봉산 R점도 있습니다. 구봉산 스타벅스는 햄&루꼴라 크루아상 등 다른 곳에는 없는 메뉴들도 있는 것 같아요... 2022. 5. 13.
[춘천 곱창 포장] 춘천 명가곱창, 순대곱창 1인분 포장 feat. 원주약주 춘천 명가곱창, 순대곱창 1인분 포장 명가곱창은 사실 후기 쓰려던 맛집은 아니라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근데 맛과 서비스가 괜찮은 듯하여 춘천에서 야채곱창 포장을 찾으시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글을 써봅니다. 여행 왔으면 지역 빵집에 이어서 지역 술도 먹어봐야죠. 하나로 마트에서 원주 약주를 발견합니다. 500ml 병에 2,000원? 정도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원료는 수입산 밀가루와 옥수수가루입니다 ㅋㅋ 여하튼 지역 술을 하나 사들고 이거를 뭐랑 먹을까 고민하다가 곱창이 먹고 싶어 집니다. 딱 그 야채 순대곱창이 먹고 싶어 찾아보니 숙소 근처에 명가 곱창이 검색되고 사진을 보니 비주얼이 나쁘지 않습니다. 메뉴는 야채곱창 11,000원, 순대곱창 12,000원, 소금곱창 12,000원 세 가지이고, 볶음밥.. 2022. 5. 11.
[춘천 지역 빵집] 유동부 치아바타 서울에서는 빵을 자주 사 먹지는 않는데, 여행을 가면 꼭 지역 빵집을 찾는 편입니다. 춘천에는 '유동부 치아바타'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이름을 걸고 하니 그만큼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을 것이고, 빵 종류 내세운 가게 이름에서 한우물만 파는 긍지가 느껴졌습니다. 평소에도 치아바타 사 와서 토스트기에 살짝 구워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 찍어먹는 것을 좋아하여, 치아바타에 미친(좋은 의미입니다.) 듯한 빵집에 다녀와봤습니다. 이곳은 저녁 6시면 문을 닫습니다.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5시 50분쯤 출발하여 네비를 찍다 보니 영업시간이 6시까지 인 것을 확인하고 급하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제가 6시 5분 정도 도착할 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감사하게도 그때까지 열어두겠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서둘러 도착했지만 영업 종.. 2022. 5. 10.
[춘천 육림닭강정] 육림닭강정 기본맛, 매운맛 포장 점심으로 닭갈비를 맛있게 먹고, 숙소에서 개운하게 씻고 나니 이제 저녁을 먹어야겠죠? 저녁은 술도 함께 하고 싶으니 막국수는 내일 먹기로 하고, 간단하게 포장해서 먹을 것을 찾아보니 닭강정이 나옵니다. 춘천은 진정 닭의 지옥인 것 같습니다. 닭갈비는 닭강정이랑 다른 음식이니 또 저녁으로 당기네요. 위스키 블라인드 테스트를 준비해왔는데 뭔가 위스키랑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육림 닭강정 찾아가 보니 포장만 가능한 매장입니다. 매장 안에 들어서자마자 카운터와 안쪽에 오픈 주방으로 조리실이 보입니다. 육림 닭강정은 다 식혀서 판매하기 때문에 갓 나온 것을 기다릴 필요 없습니다. 설명을 읽어보면 바삭하게 튀긴 후 식혀서 조청 양념을 묻히는 진짜 강정 과자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맵찔이는 기본맛을 시킵니다. ..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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