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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노가리 골목] 만선호프 노가리, 맥주, 마늘통닭, 반건조 오징어 코로나 거리두기 제한이 점차 풀리고, 날씨도 풀리고, 을지로 노가리 골목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울지로 노가리 골목에 처음 가본 게 6-7년 전입니다. 그때만 해도 저렇게 노상 테이블이 있지 않고, 길가로 맥주 가게들이 늘어서 있고 다 슬라이딩 도어를 열어두어서 야외 같은 실내 개념이었는데, 매년 규모가 커지더니 이제는 그냥 길 전체가 가게화 되었습니다. 또 그때는 간단하게 안주시켜놓고 맥주 마시는 아저씨들, 직장인들이 대부분으로 저도 퇴근하고 거기 가면 뭔가 어른이 된 것 같고 호젓한 분위기였다면, 이제는 이용 연령층 훨씬 다양하고 안주도 다양해지고 시장통 같이 활기가 넘치는 노가리 골목입니다. 처음 갔을 때는 전주의 가맥집들처럼 가게마다 다른 특색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기본적으로 노가리를 다 파는데.. 2022. 5. 18.
[을지로 태국음식 맛집] 도이농 을지로에 멕시코가 있더니, 이번엔 을지로 태국을 찾았습니다. 여느 을지로 맛집들이 그렇듯, 작은 상가건물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 태국이 펼쳐집니다. 인테리어, 소품, 식기 하나하나가 동남아 분위기를 살립니다. 안쪽에 사람들이 있어서 사람 없는 쪽으로 사진 찍은 테이블이 절반 정도고, 창가 쪽으로 저 정도의 테이블이 더 있습니다. 태국에 대한 경험이 어렸을 때 부모님과 패키지여행을 가본 게 다입니다. 그래서 태국요리는 한국에서 먹어본 팟타이, 뿌팟퐁커리, 쌀국수 이 정도로 알고 있어요. 도이농에도 그런 메뉴들이 있지만, 조금 색다른 메뉴들이 눈에 띄었어요. 그리고 잘 모르면 best! 표시를 따라가는 거죠 허허허. 그래서 소고기 국수, 팟카파오무쌉, 타마린소스 계란 이렇게 시켰습니다. 그리고 맥주는 중국요.. 2022. 5. 17.
[흑석동, 중앙대 맛집] 민속주점 '장독대' 솥뚜껑 파전 유명한 전집을 가봐도, 이런 전집이 없습니다. 독보적인 스타일을 가진 솥뚜껑 전집, 흑석동 '장독대'입니다. 장독대는 항상 중앙대 학생들로 북적여서 자리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1층에 있는 곳도 아니고 전혀 음식점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건물 3층에 있는데, 형광등 조명의 주차장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려 문을 열면,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민속주점이라는 콘셉트 하에, 조선시대 주막 같이 꾸며놨어요. (약간 무당집 같기도 하고요..) 코로나가 끝나고 평일 저녁에 찾았는데,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대기는 손으로 써주는 번호표를 받아 들고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되고, 순서 됐을 때 연락 같은 거 바라시면 안 됩니다ㅋㅋ 5명을 넘어가면 대기를 안 받아주세요, 연달아 붙은 자리 안 난다고요ㅠㅋㅋ그럼에도 .. 2022. 5. 16.
[춘천 막국수 맛집] 삼대막국수닭갈비 막국수와 모듬전 춘천의 대표 요리 막국수 춘천 하면 닭갈비와 막국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학곡리 닭갈비를 먹었으니 삼대막국수도 먹어야겠죠? 삼대막국수와 퇴계막국수를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춘천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는 삼대막국수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숙소로 잡은 헤이춘천에서 걸어갈 수 공지천 다리를 건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어요. 늦잠을 자고 슬슬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골목에서 삼대막국수 글자를 보고 제일 가까운 입구로 들어왔는데,, 오잉 맛집이라더니 사람이 없는 거예요? 알고 보니 건물이 2개인데 한쪽은 닭갈비를 메인으로, 한쪽은 막국수를 메인으로 해서 제가 들어간 건물은 닭갈비가 메인인 건물이었습니다. 다 먹고 나와서 알았어요;; 낮이라 닭갈비가 메인인 건물은 한산했지만, 옆 건물은 바글바글 하더군요. 하지만 어차피 .. 2022. 5. 15.
[춘천 세계주류마켓] 다양한 주류를 한곳에서! 춘천에 가면 꼭 가야 하는 관광지 중의 하나 춘천 세계 주류마켓을 다녀왔습니다. 여기 가면 다들 고양이 사진을 찍던데, 저도 한번 찍어봤어요. 춘천 세계주류마켓 취급 주류 세계 주류마켓은 정말 다양한 주종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우선 와인이 가장 넓은 범위를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사케, 맥주, 위스키 등 두루 갖추고 있어요. 한쪽에는 과자나 치즈 등 안주로 즐길거리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묶음 행사하는 와인들이 있습니다. 이 묶음 행사 와인이 싼 것들만 있는 게 아니고, 5~10만 원선의 중간 정도 와인들을 묶음으로 해서 괜찮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벽을 따라, 프랑스, 미국, 칠레 등 기타 신대륙, 스페인, 이탈리아 순으로 와인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 2022. 5. 14.
[춘천 산토리니] 춘천 구봉산 카페거리 산토리니 리뉴얼 오픈 with 브런치 춘천 산토리니 카페는 파란 지붕의 종탑 사진으로 한 번쯤은 접해봤을 예전부터 유명한 카페입니다. 이번 춘천여행에서 삼악산 등산, 닭갈비, 치아바타 맛집 발견 등 이런저런 좋은 경험이 많았는데, 그중 제일 좋았던 곳이 바로 리뉴얼 오픈한 산토리니 카페입니다. 아침에 숙소에서 제공하는 와플을 먹으려고 했는데 늦잠 자고 씻고 하다 보니 실패하여, 이왕이면 좋은 야외 공간에서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서울에도 좋은 카페는 많지만 교외로 나가면 넓은 야외 실내, 실외공간을 갖춘 대규모 카페를 찾게 됩니다. 산토리니는 구봉산 카페거리에 위치해 있고 구봉산 카페거리에는 유명한 스타벅스인 춘천 구봉산 R점도 있습니다. 구봉산 스타벅스는 햄&루꼴라 크루아상 등 다른 곳에는 없는 메뉴들도 있는 것 같아요... 2022. 5. 13.
[춘천 숙소] 춘천 가성비 숙소, 헤이춘천 스탠다드 객실 징검다리 어른이 날은 숙소 값도 평시보다 조금은 비싸고, 이미 예약이 찬 호텔도 많았습니다. 원래 춘천 숙소는 상상마당 스테이로 마음먹고 있었지만 이미 예약이 찼더군요. 어디가 좋을까 찾아보다가 디자인 감성을 많이 신경 쓴 느낌이 나는 헤이 춘천을 찾았습니다. 모텔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가격은 10만 원 내로 이 시기에 가격이 괜찮다고 판단하여 예약했습니다. 헤이춘천 '춘관, 천관', 주차 체크인 프런트가 있는 '춘관'과 공지천에 면한 '천관' 2개 동이 있습니다. 사진은 춘관의 외관인데, 사람들이 저 heyy, 벤치에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모텔 느낌 안 나게 잘 디자인한 느낌입니다. 춘관 뒤로 10대, 천관 전면에 6대의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구획이 가득차면 공지천 변에 주차하..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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